금요일인 내일(4일·금)은 태풍의 여파로 오전까지 동해안에 강한 바람이 불겠다. 한편, 하늘은 대체로 맑겠고, 더위는 한풀 꺾여 활동하기 무난할 것으로 예상된다.  

민간기상기업 케이웨더에 따르면 내일(4일·금)은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 하늘이 대체로 맑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8~23℃, 낮 최고기온은 24~30℃로 열대야 및 폭염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초)미세먼지 예보 

-WHO 기준 : 전국 '좋음' 

-환경부 기준 : 전국 '좋음'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으로 풍랑특보가 이어지는 가운데 물결이 최고 4m까지 매우 높게 일겠고, 남해상도 최고 3m까지 높게 일겠다. 

한편, 제10호 태풍 '하이선'이 북상중이다. 현재는 괌 부근 해상에 있지만 일요일(6일) 오전에는 서귀포 남동쪽 해상으로까지 올라오겠고, 월요일(7일) 오전에는 경남남해안 부근 육상에 상륙할 것으로 보인다. 이후 한반도를 그대로 관통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일요일(6일) 제주와 남해안, 동해안부터 영향을 받기 시작해 월요일(7일)에는 전국으로 확대되겠고, 중부지방은 화요일(8일)까지 그 영향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매우 강한 비바람이 예상돼 극심한 피해가 우려된다. 시설물 관리 및 안전사고에 철저한 대비가 요구된다. 

박유라 온케이웨더 기상캐스터  uragkgk@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