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1일)은 북상하는 태풍 ‘마이삭(MAYSAK)’의 영향을 받아 전국에 바람이 강하게 불고 비가 오겠다.

민간기상기업 케이웨더는 “내일(2일‧수)은 북상하는 태풍 '마이삭'의 영향을 받아 제주도와 남해안에 내리는 비는 오전 사이 전국으로 확대되겠고 많은 비와 함께 강한 바람이 불겠다”고 전망했다.

*예상 강수량(2~3일)

- 동해안, 남해안, 제주 : 200~400mm (많은 곳 500mm 이상)

- 서울경기, 강원영서, 충북, 경상내륙 : 100~200mm (많은 곳 300mm 이상)

- 충남, 전라도 : 50~100mm (많은 곳 200mm 이상)

‘마이삭’은 1일 15시 기준으로 일본 오키나와 서북서쪽 약 22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16km의 속도로 북북동진하고 있다.

중심최대풍속 176km/h(49m/s)의 매우 강한 태풍으로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북상해 오늘(1일) 늦은 밤 제주도남쪽먼바다를 시작으로 내일(2일) 전국에 비바람을 뿌릴 것으로 예상된다.

아침 최저기온은 22℃에서 26℃, 낮 최고기온은 24~30℃로 오늘보다 1~3℃도 낮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대기 흐름이 원활해 ’좋음‘ 단계, 자외선 지수는 전국이 흐린 날씨로 일사가 차단돼 ’보통‘ 단계가 되겠다.

대부분 해상에 물결이 최고 4m로 높게 일면서 태풍 예비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태풍이 통과하는 제주해안과 남해안, 동해안에는 폭풍해일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겠다.

한편 이번 주는 제9호 태풍 ‘마이삭’의 영향으로 2~3일 전국적으로 비가 오겠고, 그 밖의 날은 구름이 많겠다. 

최유리 온케이웨더 기자 YRmeteo@onkweath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