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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유역환경청(청장 오종극)은 추석 연휴기간 감독기관의 관리 여건 취약으로 오염물질 불법배출 등의 환경오염행위가 우려됨에 따라, 취약지역 및 시설에 대한 특별단속과 감시활동을 강화하기 위한 특별상황실을 설치·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추석 연휴 환경오염예방을 위한 특별감시는 다음과 같이 단계별로 추진될 예정이다.

 

추석 연휴기간 이전(9.14~9.25)에는 과장급 이상 간부공무원이 하수처리장 등 대규모 시설에 대한 연휴기간 사고발생에 대비 사전 준비상태를 확인 점검하고, 유독물취급업소, 폐수다량배출업소 등 환경관련 취약업소에 환경오염사고 예방을 위한 자율점검 시행을 유도할 계획이다.

 

또 오․폐수 배출업소, 유독물 영업자, 환경기초시설 등 약 80개소를 대상으로 집중 감시·단속활동을 강화키로 했다.

 

추석 연휴기간(9.26~9.28)에는 오염사고 발생 시 신속 대응을 위해 환경오염사고 대비 상황실을 설치 24시간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환경부, 시·도 등 유관기관과의 비상연락체계 유지해 환경오염 사고시 업무 공조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추석 연휴기간 이후(9.30~10.2)에는 환경기초시설 가동중단 등 특이사항 발생시 긴급복구를 지원하기 위해 관계기관 합동으로 기술지원을 실시할 예정이다.

 

한강청 관계자는 "금년 추석 연휴기간 중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 등에 대한 특별감시 단속 과정에서 적발된 폐수 무단방류, 불법처리 등 고의적 환경사범은 강력 조치할 예정"이라며 "오폐수 배출업소 등 각 사업장에서는 추석 연휴기간 동안 환경관련시설에 대한 자율점검을 강화하여 한강수계 맑은 물 확보에 적극 협조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문영일 [ctdes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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