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 창녕군은 오는 9월30일까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대기오염물질 배출사업장 특별지도점검을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정부 합동 미세먼지 관리 종합대책과 창녕군 미세먼지 비상 저감 대책의 하나로 점검대상은 올해 대기 배출시설 점검대상인 96개 사업장 중 알루미늄 주물주조 업과 콘크리트 타일·기와·벽돌제조업, 건축용 플라스틱제품제조업 등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이 많은 총 26개 사업장이다.
주요 점검사항은 미신고 배출시설의 설치·운영 여부, 대기오염물질 방지시설의 적정가동·자가측정 이행 여부, 운영일지 작성·법정 교육 이수 등 환경관리인의 준수사항 이행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한다.
특히 군은 전문 측정대행업체에 위탁해 사업장별로 최종 배출구에 측정기를 이용한 오염도 검사를 통해 대기오염물질 배출허용기준 준수 여부를 확인한다.
검사 결과 배출허용기준을 초과한 사업장에 대해서는 개선 명령 등 행정처분과 초과배출 부과금을 부과할 방침이다.
한편 군은 최근 환경부가 미세먼지(PM2.5) 대기 환경 기준을 미국·일본 수준으로 강화한 만큼 미세먼지 배출원 관리, 생활 속 미세먼지 저감 대책 등을 추진해 사업장의 환경개선 의식을 고취한다는 계획이다.
◇미니양파 일본 수출길 올라
창녕군은 관내에서 재배하는 미니양파 3t(48만 개)을 일본으로 수출하기 위해 경남 육묘법인을 통해 선적을 완료했다고 1일 밝혔다.
국내 처음이자 유일하게 창녕에서만 재배하는 미니양파는 2007년도 군 신규 수출전략 품목으로 발굴하고, 수출단지를 조성해 매년 20t 이상 꾸준한 수출실적을 내고 있다. 올해 중 30t(480만 개)을 수출할 계획이다.
미니양파는 작고 단단한 밀도 덕분에 상품성 유지기한이 일반 양파에 비해 길고, 당도가 높아 다양한 용도로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마늘 종구 갱신사업 추진
창녕군은 최대소득 작목인 마늘의 품질향상과 생산량 증대를 위한 마늘 종구(씨알) 갱신사업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종구 갱신 방법은 외국품종 도입과 조직배양, 주아 재배 등이 있으나, 우수한 외국품종 도입이 어렵고, 조직배양도 단시간에 많은 양을 생산할 수 없어 군은 주아(쫑)를 이용한 종구 갱신사업을 추진했다.
주아는 구조상 마늘쪽과 같으며 공중에서 자라기 때문에 각종 병해충 감염이 낮고, 조직이 치밀해 씨 마늘로 사용하면 10~30% 정도의 수량이 증대된다.
군은 2013년부터 주아 재배 전문농가를 육성하고 일반농가에 종구를 보급해 마늘 퇴화를 방지하고 있으며 매년 재배면적을 확대할 계획이다.
안지율 [alk9935@newsis.com] Copyright 뉴시스 | 이타임즈 신디케이트.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라이프스타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