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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환경 보호를 위해 강한 시장 주도 경제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지구의 날'을 맞아 백악관을 통해 발표한 성명에서 불필요한 규제를 해제해 시장 주도 경제를 구축해야 환경도 보호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고 정치매체 더 힐이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깨끗한 공기와 땅, 물 없이 인간이 번창하는 건 불가능하다는 점을 안다"며 "강력한 시장 주도 경제가 이들 자원 보호에 긴요하다는 점도 안다"고 말했다.
그는 "이런 이유에서 우리 행정부는 불필요하고 해로운 규제 제거에 전념하고 있다"며 "이런 규제는 경제 성장을 억제한다. 지역 사회의 번영과 환경을 위한 최선의 선택을 내리는 일을 더 어렵게 만든다"고 했다.
그는 "우리는 환경 보호에 반대하는 게 아니라 협력하며 이미 뛰어난 경제적 진전을 이루고 있다"며 "건강한 환경과 강인한 경제가 함께 나아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경제 성장에 방해가 되는 연방 정부의 환경 규제를 철폐하겠다고 주장해 왔다. 그는 국제사회가 체결한 파리 기후협약 역시 미국에 경제적으로 불이익이라며 탈퇴하겠다고 밝혔다.
이지예 [ez@newsis.com] Copyright 뉴시스 | 이타임즈 신디케이트.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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