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시는 건강 취약계층의 보호를 위해 황사마스크를 보급한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오는 20일까지 어린이와 노인 등에게 황사마스크 20만개를 보급한다.
마스크 보급 대상은 지역 내 7세 이하 어린이 1만3000명과 65세 이상 노인 5만3000명 등 총 6만6000명이다.
수령 방법은 7세 이하 어린이들은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통해 개별 보급된다.
65세 이상 노인은 읍면동에서 배부한다.
지원되는 미세먼지 마스크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인증한 KF-80으로 0.6㎛크기의 미세먼지입자를 80%이상 걸러낼 수 있는 제품이다.
시는 또 어린이의 건강보호를 위해 어린이집에 공기청정기를 보급하기 위한 사업을 검토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미세먼지는 단시간에 해결하기는 어려워 우선적으로 미세먼지에 취약한 어린이와 노인의 건강 피해를 예방하고자 마스크를 보급했다"며 "미세먼지로부터 시민들의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관련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시는 천연가스버스 보급, 전기자동차 및 전기이륜차 구입지원, 어린이 통학차량의 LPG차 전환지원, 노후 경유차 조기폐차 지원, 건설기계 배출가스 저감장치 부착지원 등 미세먼지 저감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강명수 [smister@newsis.com] Copyright 뉴시스 | 이타임즈 신디케이트.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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