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미세먼지 대책으로 서울 형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발령 시 차량2부제를 시행하는 민간기업에 최대 5% 교통유발부담금을 감면해준다고 12일 밝혔다.
성동구에 따르면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되면 익일 민간기업은 2부제 해당차량만 시설물 내 주차장 진입을 허용하고, 그 위반율이 10% 이하인 경우 1회당 0.4%의 최대 5%까지 교통유발부담금을 감면받을 수 있도록 했다.
성동구는 이와함께 민간영역에서의 미세먼지 피해 예방 전문 강사가 어린이집, 초등학교, 경로당 등 200여개 시설을 대상으로 18일부터 5월17일까지 '찾아가는 케어 서비스'를 실시한다.
여기에 학교 및 유치원 주변 50m 이내 공사장에 대한 지도점검을 대폭 강화해 기존 연 1회에서 4회 이상 집중 점검을 실시하고 공사장 비산먼지 확산 방지시설인 방진벽의 높이를 법적 기준인 3m에서 6m이상 상향 설치토록 유도해 학교 주변 정화구역 내 환경을 보다 청정하게 유지할 계획이다.
굴삭기 등 건설장비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를 저감하기 위해서 공사 신고단계에서 6년 이상 된 장비사용을 제한하고 현장점검을 통해 미세먼지 발생 건설 장비를 발견할 경우 엔진교체 및 매연 저감장치 부착을 유도해 미세먼지에 취약한 어린이 건강을 보호할 예정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미세먼지 걱정 없이 편하게 생활하는 성동구민과 마스크 없이 마음껏 아이들이 뛰어 놀 수 있는 날이 오길 바란다"며 "주민 건강보호를 위해 자치구 차원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손대선 [sds1105@newsis.com] Copyright 뉴시스 | 이타임즈 신디케이트.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라이프스타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