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는 미세먼지에 취약한 영유아를 위해 5월부터 전 어린이집에 공기청정기 렌탈료(필터교체 포함)를 지원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현재 공기청정기를 설치한 어린이집은 전체 어린이집의 27%인 417개 보육실에 불과한 실정으로 지원대상은 진주시 관내 어린이집 292개소 1513개 보육실 전체에 해당된다.
공기청정기 렌탈료 지원방식은 보육실 1개소당 월 1만2500원(1월 렌탈료 기준금액 2만5000원의 50%)으로 공기청정기 렌탈료 또는 기존 설치된 어린이집에는 필터 교체비를 지원한다.
지원 시기는 4월 렌탈료 납부액부터 지원하며 보육통합정보 시스템을 통해 사용된 영수증을 첨부해 매월 신청하면 5월 보조금 지급시부터 지원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시는 정부의 100대 국정과제에 미세먼지 걱정 없는 쾌적한 대기환경 조성이 포함되고 미세먼지 문제의 심각성이 이슈가 되고 있는 시점에 예산 1억5400만원을 1회 추경에 편성해 미세먼지로부터 안전한 보육환경 조성에 도내 타 시군보다도 발 빠르게 대처해 나가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시의 미래인 우리 아이들의 안전한 보육환경 조성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경규 [jkgyu@newsis.com] Copyright 뉴시스 | 이타임즈 신디케이트.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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