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시는 연소과정에서 질소산화물 배출량을 대폭 줄이고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시키는 저녹스(低NOx)버너 설치 지원사업을 올해도 계속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대기 오염물질의 하나인 질소산화물(NOX) 등을 저감시켜 대기환경 개선뿐만 아니라 사업주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 줌으로써 친환경적 일뿐만 아니라 사용기관의 연료비도 크게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저녹스 버너로 교체하면 연소과정에 화염온도 및 연소가스 체류시간 등을 조절해 질소산화물(NOX) 배출량은 60%이상 감소하고 에너지 효율은 5%이상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지원 대상은 중소사업장, 비영리법인·단체, 업무·상업용 건축물 또는 공동주택에 설치된 보일러와 냉·온수기 및 간접가열의 건조시설에 설치된 기존 일반버너 등이다. 지원 대상으로 선정돼 교체할 경우 보일러 용량에 따라 대당 약 400만원에서 1429만원까지의 일정범위에서 설치비가 지원된다.
부산시는 올해 총 7억72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137대를 교체할 예정이다.
지원은 신청서와 일정 구비서류를 갖춰 다음 달 6일까지 시청 기후대기과로 방문 접수하면 되고, 제조 사업장 및 질소산화물 저감량이 큰 보일러 등, 우선순위에 따라 선정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저녹스버너 지원사업은 연료절감에 따른 경제적 효과나 대기질 개선에 효과도 크다"며 "후손에게 좋은 환경을 마련해 주기 위해 시민들이 적극 참여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
한편 부산시는 2007년부터 작년까지 총 1370대의 저녹스버너 설치를 지원했다. 앞으로도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의 환경표지 인증 보일러를 대상으로 지원사업을 계속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허상천 [heraid@newsis.com] Copyright 뉴시스 | 이타임즈 신디케이트.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라이프스타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