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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날씨와 생활정보 고강용입니다. 1년 중 가장 춥다는 절기 소한도 다가온 만큼, 겨울도 점점 더 깊어져가고 있습니다. 특히 겨울은 추위도 추위지만, 건조함이 심해져 얼굴이나 손이 트기도 하는데요. 이렇게 춥고 건조한 겨울에 우리가 각별히 신경써야하는 신체 부위가 또 있습니다. 바로 머리카락인데요. 특히 기온이 낮고, 건조할수록 탈모를 더 조심해야한다고 합니다. 오늘은 겨울철 탈모의 원인과 예방법에 대해 소개해드리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우선, 탈모의 증상으로는 하루에 100개 이상의 머리카락이 빠진다거나, 머리카락의 굵기가 가늘어지고 힘이 없어졌다. 혹은 평소보다 비듬이 눈에 띄게 늘었고, 두피가 가렵다거나 헤어라인이 올라가고 가르마 부위가 좀 넓어졌다 등이 있는데요. 이 중에 3개 이상 해당되시는 분들은 탈모를 한번쯤 의심해보시기 바랍니다.

탈모의 주된 원인으로는, 춥고 건조해진 날씨로 인해 정전기가 자주 발생해서, 모발이 쉽게 손상되고, 두피의 모세혈관이 수축되어 모발에 산소와 영양분 공급이 줄어드는 것을 들 수 있습니다. 또한 날씨가 추워지며 지루성 뾰루지가 나는 분들의 경우, 뾰루지가 난 쪽의 머리카락이 주로 빠져서 탈모를 가속화시킬 수 있다고 하고요. 기온 변화가 큰 날씨일수록 우리의 몸이 소모하는 에너지가 더 많아져, 면역력이 떨어져 탈모와 같은 만성질환이 발생할 확률은 더 커진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머리카락이 빠지는 걸 막기 위해 일상생활에서 우리가 어떤 걸 실천할 수 있는 지 알려드리겠습니다. 우선 겨울철에는 따뜻한 물을 자주 마시고, 가습기를 활용해서 적당한 습도를 유지하는 게 중요합니다. 또한 건성 두피의 경우 1~2일에 한 번, 지성 두피는 하루에 두 번 정도 샴푸를 하고, 린스나 헤어 에센스 등으로 두발에 영양공급을 해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식습관으로는 비타민 C와 수분이 풍부한 ‘귤’을 자주 드시면, 모발 성장에 도움이 되고, 과잉 생성된 활성 산소를 감소시켜 두피 건강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하는데요. 이 밖에 단백질이 풍부한 콩이나 달걀노른자 등도 탈모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우리나라 국민 약 천만 명 가까이가 탈모 위험 인구라고 합니다. 탈모의 대부분이 유전적 요인이 크지만, 최근에는 환경적인 원인과 스트레스 등으로 인해 점점 인구가 늘어나고 있다고 하는데요. 오늘 소개해드린 탈모 예방 습관들을 잘 숙지하셔서 일상에서 실천해보신다면, 우리의 소중한 머리카락을 지키는 데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을 겁니다. 지금까지 날씨와 생활정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