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에는 대기 질이 괜찮아질까 했는데요. 2020년 시작부터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오늘 전국 대부분 지역이 미세먼지 농도 ‘나쁨’ 수준 보이며 대기 질 좋지 못했는데요. 내일은 강원영동을 제외한 전국이 미세먼지 농도 ‘나쁨’ 수준까지 오르겠습니다. 외출하실 때 마스크 착용 꼭 하시기 바랍니다.
이렇게 대기 질은 나쁜 와중에, 추위는 잠시 주춤한 상태인데요. 내일 서울의 아침기온 -3도, 대구가 -1도 보이며 평년 이맘 때 기온을 웃돌겠고, 낮에도 각각 5도와 9도 보이며 큰 추위 없겠습니다. 다만 대구를 비롯해 일교차가 10도 이상으로 큰 지역들이 있겠으니 체온 조절에 신경 쓰셔야겠습니다.
한편, 현재 중서부와 충청, 제주도를 중심으로는 구름 많은 모습 보이고 있고요, 그 밖의 지역은 대체로 맑은 하늘 보이고 있습니다. 다만 강원영동과 경상해안 중심으로는 대기가 매우 건조하니, 산불이나 화재 예방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내일은 중국 중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며 전국이 대체로 맑겠습니다. 다음은 자세한 지역별 날씨입니다.
중부지방 대체로 맑은 하늘 보이겠습니다. 내일 춘천은 아침기온 -5도, 한낮에는 5도까지 오르며 일교차 크겠습니다.
동해안 지역도 대체로 맑겠고, 속초와 울진 아침기온 0도로 시작하겠습니다. 낮에는 울진이 11도까지 오르겠습니다.
남부지방 광주와 전주의 아침기온 1도 보이겠고, 낮 기온 부산과 제주가 11도까지 오르며 비교적 포근하겠습니다.
내일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최고 2.5m까지 약간 높게 일 것으로 보입니다. 그 밖의 해상은 잔잔하겠습니다.
당분간 큰 추위는 없겠습니다. 다음 주 화요일에는 서울이 아침기온 영상권 보이며 날이 풀리겠지만, 전국에 비 소식 들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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