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강한 세밑한파에 전국이 꽁꽁 얼어붙었습니다. 서울의 아침기온 -11도, 춘천 -10도, 대전 -7도까지 내려가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에는 한파특보까지 내려진 상태인데요. 여기에 찬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면서 해안과 내륙 곳곳으로는 강풍특보까지 발효 중입니다. 찬바람이 체감온도를 더 끌어내려 매우 추우니까요. 출근길 나서실 때 옷차림을 따뜻하게 하시고, 수도관 동파 등 시설물 관리에도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현재 전라도와 제주도에 내리는 비는 오늘 아침에서 낮 사이 대부분 그치겠고요. 낮부터는 전국 하늘이 깨끗하게 드러나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해넘이를 감상하는데 큰 무리 없겠습니다. 주요 지역 해넘이 시각을 알아보면 서울이 오후 5시 23분, 인천 5시 24분, 목포 5시 33분이 되겠고요. 강릉은 오후 5시 15분이 되겠습니다.
중부지방의 아침기온은 -10도 안팎까지 내려간 상태고요. 낮 기온도 대부분 영하권에 머물며 춥겠습니다.
동해안 강원영동 지역에는 건조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대기가 매우 건조합니다. 산불 등 각종 화재 발생하지 않도록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남부지방의 아침기온 전주 -6도, 대구 -5도를 보이고 있고요. 낮 기온은 부산과 제주 4도, 그 밖의 지역 1도가 예상됩니다.
현재 대부분 해상에 풍랑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전 해상의 물결이 최고 5~6m로 매우 거세게 일겠습니다.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들은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시고,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김단비 온케이웨더 기자 sweet_rain13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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