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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날씨와 생활정보 고강용입니다. 벌써 2019년이 다가고, 이제 2020년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는데요. 올 한해 원하시는 거 많이들 이루셨나요? 이루신 분들은 축하드리고, 못 이루신 분들은 2020년에는 꼭 이루실 거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오늘은 2일도 채 남지 않은 2019년을 추억할 겸, 올 한해 트렌디했던 패션들을 되짚어보는 시간을 가져보고자 합니다. 지금부터 하나하나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올 한해 유독 눈에 많이 띄었던 색이 있는데요. 바로 ‘네온 컬러’입니다. ‘네온 컬러’란 노랑, 연두처럼 채도와 명도가 높은 색상을 의미하는데요. 봄이나 여름처럼 옷차림이 가벼울 때, 조금 더 시원하고 톡톡 튀는 느낌을 주는 ‘네온 컬러’는 올해 트렌드 아이템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특히 ‘네온 컬러’ 티셔츠를 많이 볼 수 있었고, 여름에는 ‘네온컬러’의 샌들도 종종 볼 수 있었던 것 같네요.

다음으로는 ‘바이커 쇼츠’입니다. 이름이 생소하다고 느끼는 분들도 계실 텐데요. ‘바이커 쇼츠’란 사이클 선수들이 착용할 것만 같은 레깅스 스타일의 바지로, 짧은 기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과거에는 우리나라에서 상대적으로 거부감이 많은 패션이었지만, 올해는 즐기는 이들이 많아졌는데요. ‘바이커 쇼츠’의 타이트한 핏이 부담스러운 분들의 경우, 엉덩이를 살짝 덮는 기장의 재킷을 걸치거나, 화려한 컬러감의 상의를 착용해 시선을 분산시키며 패션을 완성하기도 했습니다.

마지막으로는 ‘어글리 슈즈’입니다. 우리나라 말로 해석하면 ‘못난이 신발’인데요.‘어글리 슈즈’는 처음 마주할 땐 이름처럼 못생겼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볼수록 매력이 있어 그 매력에 푹 빠지게 된다고 합니다. 스포티한 룩부터 캐쥬얼 룩, 여성스러운 원피스까지 올해 ‘어글리 슈즈’는 다양한 패션들과 어울리는 만능 신발로 떠올랐는데요. 특히 스포츠 의류 브랜드에서는 10-20대들 사이에서 굉장한 인기를 얻으며 ‘어글리 슈즈’ 열풍이 불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올 한해 유행했던 패션 트렌드에 대해 짚어봤습니다. 이 밖에도 ‘와이드 팬츠’나 ‘셔플 원피스’ 등 새롭고 신선한 패션들이 우리에게 영향을 주었는데요. 다가오는 2020년에는 어떤 패션 트렌드가 우리의 눈을 향하게 할지 벌써부터 궁금해집니다. 올 한해 모두들 수고 많으셨고요. 2020년에도 모두 행복하고 좋은 일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날씨와 생활정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