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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의 마지막 주말이 시작됐습니다. 연말 주말을 기념해 나들이 계획 세우신 분들도 계실 텐데요. 어제는 많이 추웠지만 오늘 낮부터는 추위가 풀려 바깥 활동 하시기에 큰 추위 없겠습니다. 아침엔 서울과 대구가 각각 -4도와 -3도로 춥게 시작하고 있지만, 한낮에 서울이 7도, 대구가 9도까지 오르겠습니다. 다만 일교차가 10도 이상으로 벌어지는 지역들이 있기 때문에 체온 조절에 신경 쓰시기 바랍니다.  

낮이 되며 추위도 누그러들고, 전국 하늘도 대체로 맑은 모습 보이겠지만, 오후에 중서부 지역을 중심으로 초미세먼지 농도가 ‘한때 나쁨’ 수준까지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외출하실 때 마스크 지참 해주셔야겠고요. 그 밖의 전국은 ‘좋음’에서 ‘보통’ 수준 보이며 대기 질 깨끗하겠습니다. 한편, 강원 영동을 중심으로 대기가 매우 건조하니 산불이나 각종 화재에 각별히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오늘 우리나라는 서해남부해상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며 전국이 대체로 맑겠지만, 수도권과 강원영서는 저녁부터 구름 많아지겠습니다.

중부지방 춘천의 아침기온 -7도까지 내려가 있고, 낮에는 기온이 올라 수원과 청주가 6도까지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동해안 지역 아침기온 속초와 강릉이 -2도 보이고 있고, 낮 기온은 8도 안팎까지 오르겠습니다.

남부지방 아침기온 대체로 영하권 보이고 있습니다. 낮에는 기온이 올라 부산이 10도까지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바다의 물결은 남해상과 동해상에서 최고 2.5m로 약간 높게 일겠습니다.

내일 충청이남 지역은 흐려져 비가 오겠고, 모레 전국으로 확대되겠습니다. 올해 마지막 날인 31일에는 서울이 -9도까지 내려가며 매서운 세밑한파가 찾아올 것으로 보입니다. 따뜻한 주말 보내시기 바랍니다.

고강용 온케이웨더 기상캐스터 kogy9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