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날이 추워서 밖에 나가기 꺼려하시는 분들 많으실 겁니다. 그렇다고 집에만 있기에는 겨울을 즐기기에 약간의 부족함이 있다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을 텐데요. 이렇게 날이 추워서 바깥 활동을 하기는 싫은데 또 겨울은 즐기고 싶으신 분들을 위해, 오늘은 겨울철 따뜻한 실내에서 에너지를 내며 즐길 수 있는 겨울철 실내스포츠를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먼저 겨울철 대표 스포츠라고 불리기도 하는 프로농구입니다. 우리나라에는 서울, 인천 등 수도권 지역 뿐 아니라 전주, 창원처럼 지방을 연고로 하는 프로농구 팀들이 있습니다. 따라서 본인이 좋아하는 선수가 있는 팀을 응원하기도 하지만, 농구를 잘 모르는 분들의 경우 본인이 살고 있는 지역의 팀을 응원하며 프로농구의 재미에 빠져들기도 하는데요. 농구장에 가면 농구선수들의 덩크슛이나 드리블 등 화려하고 멋진 플레이를 볼 수 있을 뿐 아니라 응원도 하고 중간 중간 다양한 이벤트에 경품도 받을 수 있다고 하니 올 겨울을 농구장에서 보내보시는 건 어떨까요?

다음 소개할 스포츠는 마찬가지로 구기 종목인 프로배구입니다. 프로배구도 프로농구와 마찬가지로 수도권뿐만 아니라 지방을 연고로 하는 팀들이 있는데요. 따라서 전국적으로 팬 층이 두터운 편입니다. 배구도 선수들의 강한 스파이크나 화려한 리시브 등 플레이들을 보며 응원도 하고, 또 다양한 이벤트들도 함께 즐길 수 있는데요. 농구와 살짝 다른 점이 있다면 배구는 경기 템포가 굉장히 빠르다는 점입니다. 랠리가 이어질수록 보는 팬들은 더 신나고, 재미도 더해지는데요. 상대적으로 빠른 흐름을 원하시는 분들께는 프로배구를 추천해드립니다.

마지막 스포츠는 피겨스케이팅입니다. 피겨는 김연아 선수 덕분에 우리나라 국민들에게 널리 잘 알려져 있는 스포츠죠. 피겨 스케이팅은 김연아 선수처럼 단독으로 하는 싱글경기, 남녀가 한 조를 이루는 페어경기, 그리고 아이스댄싱 경기 이렇게 세 가지로 나누어집니다. 선수들의 멋진 회전과 연기를 보며 감탄도 하고, 한편으로는 착지하다 넘어지진 않을까 보는 내내 맘 졸이기도 하는데요. 이런 게 피겨만이 가지고 있는 재미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마침 내년 2월에 우리나라에서 4대륙 피겨선수권대회가 열린다고 하니 가서 즐겨보시는 건 어떨까요?

오늘은 추운 겨울 실내에서 관람할 수 있는 실내 스포츠 3가지를 소개해드렸습니다. 주위를 조금만 둘러보면 더 다양한 실내 스포츠들이 있을 텐데요. 추운 겨울 실내에서 스포츠 관람하시며 정신적으로 건강해지고 몸에 활기를 불어넣어보는 것도 의미가 있을 것 같습니다. 2019년 한 해가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마무리 잘 하시기 바랍니다.  

 고강용 온케이웨더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