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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날씨와 생활정보 박유라입니다. 한파 속에 입시를 치렀던 수험생 분들 많이 홀가분하실 것 같은데요. 하지만 긴 시간 고군분투 하면서 심신이 많이 지치셨을 같은데, 당분간 날씨도 크게 춥지 않고 온화하다고 하니 바깥나들이로 기분전환을 해보면 어떨까 싶은데요? 오늘은 지친 마음을 달래줄 다양한 전시회에 대해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자하미술관은 오는 29일 '숲속 작은 음악회'를 진행합니다. 미술관이 위치한 부암동 주민들 및 다양한 사람들에게 미술을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데요. 먼저 오후 5시부터는 2019 자하미술관 선정 작가인 강유진의 작품을 감상하고, 작품을 통해 느끼는 감정을 서로 공유해보는 시간을 갖는다고 합니다. 이후 ‘숲 속 작은 음악회’가 열리는데요. 수능 준비로 지친 몸과 마음을 힐링 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될 것 같습니다. 

국제현대미술관은 가족관람객을 대상으로 11월 29일과 12월 1일 사이 '조각아카데미' 프로그램을 진행하는데요. 미술관에 전시된 작품을 관람하고 예술에 대한 폭을 넓힌 뒤, 미술에 대한 기본적인 이론을 익혀보는 시간을 갖습니다. 이후 원하는 돌에 공구를 직접 이용해 조각할 수 있는 시간을 갖는데요. 개성 있는 작품을 만들어 보면서 수험생활에서 받았던 스트레스를 날려버릴 수 있는 상쾌한 시간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마지막으로 소개해드릴 곳은 해든뮤지움인데요. 부모, 자녀, 부부, 친구 등 2인 이상을 대상으로, 11월 30일 '컬러풀 메세지' 프로그램을 진행합니다. 프로그램은 관계의 소통을 원활하게 해주기 위해 기획된 수업으로 짝을 이루어 서로 이야기를 나누며 컬러풀 메시지를 만들게 됩니다. 이후 완성된 결과물을 서로에게 선물해 관계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볼 수 있게 하는데요. 공부 때문에 가족, 친구 등과 많은 이야기를 나누지 못한 수험생들이 이번 시간을 통해 더욱 친밀한 관계를 만들어 보면 좋겠네요. 

이번 주말 미술관 체험을 통해 재충전 시간을 가져보면 어떨까요? 지금까지 날씨와 생활정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