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올해도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그동안 기분 좋게 또 행복하게 지내셨는지 모르겠는데요. 직장 생활 및 인간관계를 맺다보면 상식적으로 이해하기 힘든 상황과 사람들을 필연적으로 만나게 되는데요. 이럴 경우 큰 스트레스로 인해 건강을 잃을 수 있어서 올바르게 대처하는 방법이 필요합니다. 지금 바로 알려드리겠습니다. 

먼저 인격 장애가 있는 사람들은 항상 꼬투리를 잡고, 상대방을 탓할 기회만 찾는데요. 또 팩트가 아닌 그 사람의 의견이나 평가, 감정이 조금이라도 섞이면 그들은 무조건 자신이 비난받고 있다거나 무시 받고 있다고 착각하게 됩니다. 따라서 정확하고 객관적인 사실만을 들어 얘기하는 게 좋습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대면하지 않고 문서나 서류로 의사를 전달하는 겁니다. 

다음은 도발에 넘어가서는 안 됩니다. 보통 인격 장애가 있는 사람과 갈등을 겪는 사람은 평소 그들을 잘 챙겨주고, 옹호해준 사수나 동기들이 많은데요. 따라서 이때 심리적인 ‘역전이 저항’이 일어나면서 ‘잘 챙겨줬는데 어떻게 이래’ 하는 억울함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인격 장애가 있는 사람은 과거의 고마움이나 관대함에 대한 고려가 없습니다. 따라서 이에 자극돼 감정적인 대응을 하면 이들은 공격적이고 폭력적인 언행을 취할 수 있는데요. 따라서 객관적으로 사실을 분명하게 확인시켜 사건에 대해 수용하도록 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투명하게 모든 것을 오픈하는 겁니다. 그들은 대체로 다름 사람의 말을 믿지 않습니다. 따라서 갈등이 생길 때 삼자가 나서서 중재하면 오히려 둘이서 짜고 나를 속이려 한다고 여겨 더 자극 시킬 수 있는데요. 따라서 눈에 보이는 증거와 자료, 공식적이고 객관적인 사실만 신뢰하게 됩니다. 따라서 자료의 출처까지 투명하게 밝혀 제공하는 게 좋고요. 확인도 본인 스스로하게 해줘야합니다. 

의심 많은 직장 동료와 가까운 관계를 원한다면 되도록 그들과 맞서지 말고요. 그들이 충분히 의심하고, 또 표현하고 해소되어가는 과정을 조금 멀리서 천천히 지켜봐주는 게 어떨까요?

박유라 온케이웨더 기상캐스터  uragkgk@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