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출근 길 평소보다 여유 있게 나오셔야겠습니다. 이 시각 위성영상보시면 제 9호 태풍 ‘레끼마’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요. 강원도와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고 있는데요.
경기북부와 강원북부, 서해안과 제주도에는 늦은 오후에 비가 그치겠고요. 서쪽 내륙과 경상서부에는 낮 동안 소나기가 내리겠습니다. 오늘까지 예상되는 강수량은 경기북부와 강원북부, 서해안에 30~60, 내륙을 중심으로는 5~30mm가 예상됩니다. 이에 따라 가시거리가 짧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으니까요.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현재 태풍 ‘레끼마’의 영향으로 비가 오면서 남부 서해안을 중심으로 호우특보가, 서해 전 해상에는 풍랑특보까지 내려졌고요. 어제와 오늘 비가 내리는 지역을 중심으로 폭염특보가 해제되거나 완화된 곳이 있지만, 내일부터는 다시 낮 기온이 33도 이상 오르면서 폭염특보가 확대, 강화 될 가능성이 있겠습니다.
비가 오더라도 오늘 높은 기온과 습도 때문에 열사병 위험지수가 매우 높게 나타나겠습니다. 충분한 휴식과 함께 물을 자주 마셔 체온이 오르지 않도록 해주시고요.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잘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오늘은 제 9호 태풍 ‘레끼마’의 가장자리에서 생성된 구름대의 영향을 받겠습니다. 다음은 자세한 지역별 날씨입니다.
중부지방 대부분 지역에서 낮 까지 소나기가 내리겠습니다, 낮 기온은 서울과 수원 32도, 대전과 청주 33도까지 오르겠습니다.
동해안지역 속초는 종일 비가 내리겠고요. 아침기온 25도로 시작해 낮 에는 29도까지 오르며 덥고 습하겠습니다.
남부지방 해안을 중심으로는 비가, 내륙을 중심으로는 소나기가 내리겠고요. 대구의 낮 기온은 34도로 매우 덥겠습니다.
풍랑 특보가 발효 중인 서해 전 해상과 남해 전 해상, 제주 전 해상에는 오늘까지 강한 바람과 함께 물결도 매우 거세게 일겠습니다. 항해나 조업을 자제하시는 편이 좋겠고요. 해안가 안전사고와 해안 저지대 침수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이번 주 대기 불안정으로 당분간 내륙을 중심으로 소나기가 내리겠고요. 동해안은 동풍의 영향을 받아 수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비가 올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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