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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제 8호 태풍 프란시스코는 소형 태풍으로 일본 가고시마 북동쪽 125km 부근 해안에서 북상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예상 진로를 살펴보면, 7일 새벽 대구에 상륙해 오후에 속초 부근 해상을 통해 빠져나갈 것으로 보이는데요. 오늘에서 내일 사이 태풍이 관통하는 동쪽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양의 비가 예상됩니다. 

오늘 오후 제주도와 경상도에서 비가 시작돼 밤에는 전라도와 충청도, 강원영동까지 확대되겠는데요. 내일까지 태풍이 지나가는 경남과 동해안 많은 곳에는 최고 300mm 이상의 비가 쏟아지겠고요. 그 밖에 강원영서와 충북, 경북은 최고 200mm, 서울, 경기, 전라도는 최고 80mm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동쪽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비와 함께 강한 바람이 불며 큰 피해가 우려됩니다. 피해 없도록 사전에 대비 철저히 해주시기 바랍니다. 

한편, 강원영동을 제외한 중부지방에는 폭염경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오늘도 무더위는 계속됩니다. 서울의 낮 기온 36도, 대전 35도, 광주 34도까지 오르겠는데요. 태풍의 영향으로 전국에 비가 내리면서 폭염특보가 완화될 가능성도 있겠습니다. 

오늘도 곳곳으로 33도 이상의 고온다습한 날씨에 열사병에 걸릴 위험이 높겠습니다. 각종 온열질환에 걸리지 않도록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오늘은 북태평양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고, 남부지방은 제 8호 태풍 프란시스코의 영향을 차차 받겠습니다. 

중부지방 대전과 청주는 저녁부터 비가 내리겠고요. 낮 기온은 35도를 웃돌며 매우 덥겠습니다. 

동해안을 중심으로 내일까지 많은 비와 강한 바람이 예상돼 각별히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오늘 밤에서 내일 새벽 사이 태풍이 지나는 부산과 대구도 큰 피해가 우려됩니다. 사전에 대비 철저히 해주시기 바랍니다. 

현재 일부 남해안에는 풍랑특보가 내려져 있고요. 태풍이 지나면서 풍랑특보가 태풍특보로 바뀔 가능성이 있습니다.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 정보를 계속해서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내일까지 태풍의 영향으로 전국에 비가 내리다 그치겠고요. 당분간 무더위 속에 소나기가 잦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