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제 8호 태풍 프란시스코는 일본 가고시마 동쪽 해상에서 시속 24km로 서북서진하면서 점차 북상중인 가운데, 내일은 우리나라가 태풍의 사정권에 들겠습니다. 내일 오후 제주도 동쪽 해상을 지나 밤사이 남해안에 상륙하겠고, 이번에도 태풍이 한반도를 관통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기 때문에, 건물 외벽에 간판이 떨어지지 않도록 미리 시설물 안전 점검을 반드시 실시하셔야겠습니다.
이 태풍의 영향으로 비가 쏟아지겠습니다. 내일 늦은 오후에 경상도를 시작으로 밤에는 남부지방, 모레는 전국으로 확대되겠습니다. 내일 예상되는 강수량은 특히, 경상도와 강원영동으로 최대 100~200mm, 많은 곳은 300mm 이상의 물폭탄이 예상되는 만큼, 바닥이나 도로의 물이 잘 빠질 수 있도록 배수시설도 다시 한 번 점검을 해야겠고, 인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비가 오는 날에는 작업을 되도록 자제 해 주셔야겠습니다.
한편, 길을 가다가 덥다는 말이 절로 나올 정도로 무더운 날씨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내일 늦은 오후 들어 남부지방으로 태풍 반경 안에 들기 전까지 전국 적으로 폭염은 계속해서 이어지겠습니다. 서울과 춘천 36도, 대전 33도로, 중부지방은 33도를 웃도는 무더위가 이어지겠고, 광주 34, 부산은 30도까지 올라 덥겠습니다. 따라서 야외 활동은 되도록 자제 해 주시고, 하루 물 8잔 이상 섭취 하시는 것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중부지방의 열사병 위험지수는 대부분 매우 위험 지수까지 치솟아 무덥겠습니다. 격렬한 야외운동은 피하시고 그늘에서 휴식을 취하시기 바랍니다.
동해안은 늦은 오후부터 흐려지다가 울진과 울릉도는 저녁에 비가 내리겠습니다.
남부지방의 경우 광주와 전주 그리고 대구의 열사병 위험지수가 매우 높음 단계까지 올라 무덥겠습니다. 외출 시에는 자외선 차단에 신경쓰시기 바랍니다.
내일은 출항을 되도록 자제 해 주셔야겠습니다. 태풍의 영향으로 강한 바람과 함께 바다의 물결 역시 매우 높게 일 것으로 보여 최신 기상정보를 잘 참고하셔야겠습니다.
수요일에는 전국에 비가 내리면서 더위는 잠시 꺾이겠지만, 목요일부터는 다시 무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 보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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