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의 첫 주말인 오늘도 푹푹 찌는 더위에 대비를 잘 해주셔야겠습니다. 현재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 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특히 대구의 경우에는 벌써 열흘이 넘도록 폭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 대구의 낮 기온 35도가 예상되고요. 그 밖의 다른 지역도 35도선을 보이며 폭염을 피하지 못하겠습니다.
게다가 오늘은 습도까지 높아 열사병 위험지수도 높게 오르겠습니다. 특히 내륙을 중심으로 ‘매우 위험’ 단계까지 치솟겠는데요. 오늘 더위에 취약한 노인과 어린이는 야외활동을 자제하시고요. 외출 하신다면 되도록 그늘을 찾아 이동하시기 바랍니다.
오늘 전국에 구름이 많겠지만, 불안정한 대기로 인해 오후 한때 전국 내륙을 곳곳으로는 소나기구름이 지나겠습니다. 비의 양은 5~30mm 정도라, 더위를 식혀주기는 부족하겠습니다.
오늘 우리나라는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덥고 습하겠습니다. 다음은 자세한 지역별 날씨입니다.
중부지방 낮부터 점차 구름이 많아지겠고, 오후 한때 소나기가 오겠습니다. 낮 기온은 35도선으로 매우 덥겠습니다.
동해안지역은 동풍의 영향으로 비교적 낮은 기온 보이겠습니다. 속초 30도, 울진 29도가 예상됩니다.
남부지방에는 구름만 조금 지나겠고요. 오후에 소나기가 내리겠습니다. 오늘 광주와 대구의 낮 기온 35도까지 오르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전 해상에 2m로 잔잔하게 일겠는데요. 당분간 서해와 남해상에는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많겠습니다.
내일은 전국 내륙을 중심으로 소나기가 내리겠고요. 다음 주 초반 서울의 낮 기온이 36도까지 오르는 등 푹푹 찌는 무더위가 계속 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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