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외선이 강한 여름철, 많은 분들이 기미나 주근깨 고민하실 텐데요. 오늘은 천연 재료로 여름철 뜨거운 햇볕에 지친 피부를 관리하는 방법을 소개하겠습니다.  

녹두는 20% 정도가 단백질로 구성되어있고, 그 밖에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하다고 하는데요. 때문에 직접 섭취해도 피부에 좋고, 천연 팩으로 활용해도 좋습니다. 녹두를 끓인 물을 식혀서 솜이나 거즈에 적셔 마스크 팩으로 활용할 수 도 있고요. 녹두가루를 꿀이나 우유와 섞어 얼굴에 직접 바르는 방법도 있습니다.  

블랙티라고도 불리는 홍차에는 산화 스트레스를 방지하는 플라보놀 성분이 풍부합니다. 또 홍차 속 폴리페놀 성분은 자외선으로 인해 발생하는 발암물질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효과가 있다고 하는데요. 홍차 추출물이 멜라닌 색소 침착을 감소시키고 미백효과를 보인다는 국내 연구결과도 있다고 합니다. 블랙티를 충분히 우려낸 물을 솜이나 거즈에 적신 후 마스크 팩으로 활용해보시면 좋겠습니다. 

조금 생소할 수 도 있는 감초뿌리에는 리퀴리틴이라는 성분이 있는데요. 이 성분이 멜라닌을 분산시켜 피부 미백을 돕는다고 합니다. 감초뿌리로 끓인 물을 직접 마셔도 좋고, 감초뿌리 추출 오일 등을 색소 침착이 있는 곳에 바르는 것도 효과적이라고 하네요.  

지금까지 여름 철, 기미와 주근깨를 천연재료로 관리할 수 있는 방법들을 알아봤는데요. 비교적 재료도 구하기 쉽고,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만큼, 한 번 따라해보시면 좋겠습니다. 

 김단비 온케이웨더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