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새 훌쩍 다가오고 있는 여름. 이번 여름은 작년에 비해 일찍 찾아온 만큼 긴 더위가 예상됩니다. 무더위에 지쳐서 기운이 없다면 신나게 재충전을 할 수 있는 여름축제에 참가해보는 건 어떨까요. 오늘은 여름을 더욱 알차게 즐길 수 있는 국내 여름축제에 대해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첫 번째는 보령머드축제입니다. 매년 7월마다 충남 대천해수욕장에서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여름축제 ‘보령 머드축제가’ 개최됩니다. 보령 머드축제는 올해로 벌써 22회를 맞은 축제입니다. 국내 축제에서도 외국인이 가장 많이 참여하는 축제일 정도로 그 명성이 자자하다고 합니다. 특히, 해수욕장과 머드 체험을 동시에 즐길 수 있어 시원한 여름을 나기에 딱 인데다 올해는 최초로 야간개장을 도입해 더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다음은 한강 몽땅 여름축제입니다. 시원한 한강을 배경으로 낭만적인 피서를 즐기고 싶다면 한강공원을 추천 드립니다. 오는 7월 19일부터 8월까지 한 달간 이어지는 이 축제는 2013년에 시작돼 서울을 대표하는 여름축제로 자리매김했는데요. 한강을 거닐며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한강나이트워크를 포함 해 수상레포츠와 물놀이 프로그램까지 다양하게 준비가 돼 있다고 합니다. 

마지막은 대구 치맥 페스티벌입니다. 치맥은 진리라는 말이 있듯이, 이 여름밤 하면 당연히 치맥을 빼 놓을 수 없는데요. 7월 17일부터 21일까지 이 기간 동안 무려 치킨, 맥주 업체 100여 사가 축제에 참가해 각양각색의 치킨과 시원한 맥주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여름 무더위, 시원하고 맛있는 치맥과 함께 날려 보내시는 건 어떨까요.

오늘은 7월에 열리는 여름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여름이라서 더 즐거운, 또 여름에만 즐길 수 있는 축제를 즐기러 전국 곳곳으로 떠나보시기 바랍니다. 

 오주호 온케이웨더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