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DK메디컬시스템과 함께하는 날씨와 건강입니다. 여름철에 유독 회전근개파열이 많이 발생한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이유는 수상스키, 레프팅, 웨이크보드 등 수상스포츠 활동이 잦기 때문인데요. 수상스포츠는 어깨에 힘이 잔뜩 들어갈 수밖에 없는 공통점이 있는데, 이때 압력을 견디지 못하면서 회근에 파열이 생기게 된다고 합니다. 오늘은 여름철에 자주 발생하는 회전근개파열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캐스터 : 여름을 맞아 다양한 스포츠 활동을 즐기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어깨를 과도하게 사용할 경우 회전근개파열이 나타날 수 있다고 하는데요. 회전근개파열이란 어떤 질환인가요?
의사 : 회전근개란 어깨 관절 주위를 덮고 있는 4개의 근육인 극상근, 극하근, 견갑하근, 소원근을 말하는데요. 이 4개의 근육이 어깨 관절의 회전운동 및 안전성을 유지시켜주는 역할을 합니다. 그런데 이들 4개의 근육 가운데 하나 또는 그 이상이 파열되면서 팔과 어깨에 통증이 생기는 질환을 회전근개파열이라고 합니다.
의사 : 회전근개 파열의 가장 흔한 증상은 어깨부분의 통증이고요. 근력약화, 어깨 결림, 삐걱거리는 소리 등이 동반됩니다. 어깨의 통증은 팔 위쪽 삼각근 부근에서 나타나는 경우가 많고, 흔히 팔을 위로 들어 올릴 때 통증이 심해지게 됩니다. 몸을 바로 세우면 통증이 감소하고 누운 자세에서는 통증이 심해져 수면장애를 호소하기도 하고요.
또 어깨의 수동적 관절운동은 정상이지만 능동적 관절운동은 제한되고요. 환자가 팔을 들어 올릴 때 어깨 꼭대기에서 삐걱거리는 느낌을 느낄 수 있습니다. 또 회전근개가 완전히 파열되었을 경우에는 환자는 팔을 들어 지면과 평행이 되도록 하는 자세를 유지하지 못하게 됩니다.
한편 어깨의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들 가운데 대부분은 회전근개파열과 오십견으로 불리는 동결견을 혼동하는 경우가 많은데, 요즘은 어깨의 관절조영술이나 MRI, X-ray로도 판독이 가능하기 때문에 통증으로 질환을 파악하기 보다는 병원을 찾는 것이 바람직하겠습니다.
의사 : 회전근개 파열의 치료는 환자의 나이, 필요한 기능 정도, 파열의 크기, 기능저하의 정도, 손상기전, 통증 정도 등을 감안하여 결정하게 됩니다. 회전근개파열을 동반하지 않은 회전근개 질환이나 가벼운 정도의 회전근개 부분파열은 우선적으로 보존적 치료를 권하고요. 3∼6개월 이상의 보존적 치료에도 증상의 호전이 없는 경우, 외상 후에 갑자기 근력 약화가 나타난 경우, 파열의 크기가 크거나 기능장애가 심한 경우는 수술 적 치료가 필요하게 됩니다.
하지만 평소 꾸준히 어깨 운동을 해줘 근력을 향상시키는 것이 최우선입니다. 운동 전후에는 꼼꼼한 스트레칭을 통해 어깨 관절과 근육을 부드럽게 이완시켜주는 것을 습관화하는 것이 좋습니다.
평소 꾸준한 운동만으로도 회전근개파열을 막을 수 있다고 하니까요. 스포츠를 즐기기 전에 꼭 해주시는 게 어떨까요? 지금까지 날씨와 건강 박유라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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