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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여름이 왔나 싶을 전도로 더워도 너무 덥습니다. 어제 밤사이 강원 동해안은 올해 첫 열대야가 나타나기도 했는데요. 작년보다 30일 빠르고, 역대 가장 빠른 기록입니다. 내일 서울의 낮 기온 30도로 오늘보다는 낮겠지만, 여전히 평년기온을 훌쩍 웃돌며 한여름 같은 더위는 계속되겠습니다. 때 이른 더위 속에 건강 잃지 않도록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한편, 맑은 날씨가 계속되면서 곳곳으로 건조특보가 발효 중입니다. 특히, 강원영동과 제주도 일부 지역에는 건조 경보까지 내려진 상태인데요. 비 예보가 있는 모레까지는 계속해서 불씨 관리 잘해주셔야겠습니다.  

며칠 간 미세먼지가 말썽이었는데 다행히 내일 전국의 공기 질은 깨끗하겠습니다. 

내일은 남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며 전국에 구름이 많겠습니다. 

중부지방 서울과 대전의 낮 기온 30도, 춘천과 청주는 31도까지 오르며 덥겠고요. 자외선과 오존 지수도 높겠습니다. 

동해안 속초와 강릉의 낮 기온은 29도로 오늘보다 5~6도가량 낮겠지만, 평년기온을 웃돌며 여전히 덥겠습니다. 

남부지방 대구의 낮 기온 29도, 전주 30도가 예상되고요. 부산은 낮 기온 25도로 크게 덥지는 않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남해상으로 최고 3m까지 높게 일겠습니다.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들은 각별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월요일에는 전국에 비가 내리며 평년 수준으로 기온이 내려가겠고요. 이후 다시 점차 기온이 오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