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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날씨와 생활정보 오주호입니다.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본격적으로 야외활동이 잦아지는 시기에 절대 잊지 말아야 할 것 중에 하나는 바로 자외선 차단입니다. 과거 기상청 조사 결과에 따르면 5~6월 사이에 자외선이 연중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우리가 봄부터 자외선 차단에 각별히 신경써야하는 이윤데요. 그래서 오늘은 자외선 차단제를 고를 때는 어떻게 선택해야하고 또 어떻게 사용해야하는 지 그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요즘에는 자외선차단제의 종류가 너무 많기 때문에 어떤 제품을 선택해야 할지 몰라 난감한데요. 자외선 차단제를 구입할 때는 먼저 어떤 상황에서 사용할 것인지가 중요합니다. 일상생활에서 사용할지 아니면 물놀이를 할 때 사용할지에 따라 추천되는 제품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인데요. 일상생활에서는 일반적인 형태의 선크림이나 선 팩트를 이용하고요, 물놀이를 할 때는 내수성이 더 강한 전용 선밀크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자외선은 자외선 A와 B로 구분되는데요. 자외선 A는 피부 그을림과 노화를 유발하고, B는 피부 표피층에 흡수되는 자외선입니다. 이들은 각각  PA와 SPF로 차단 지수가 표기되는데 PA는 +로, SPF는 최대 50까지의 숫자로 나타내는데요. 지수가 높을수록 효과는 좋지만, 반드시 높은 지수를 사용해야하는 건 아닙니다. 실내 활동에는 SPF 20 또는 PA+가 좋고, 햇볕이 내리쬐는 외부에서는 SPF 50 또는 PA+++ 이상의 제품 사용이 권장됩니다.

자, 그럼 자외선 차단제를 고르셨다면 이제는 올바르게 사용을 해야겠죠. 자외선 차단제는 외출 15분에서 30분 전에 충분한 양을 골고루 펴 바르셔야합니다. 연령에 따라 바르는 양은 다를 수 있겠지만, 이마와 광대 같이 햇빛을 더 많이 받는 부분은 더 꼼꼼히 발라주셔야합니다. 외출 중에는 땀이나 유분에 의해 지워지기 쉽기 때문에 지속적인 자외선 차단이 필요하고요. 그래서 2시간이나 3시간 마다 덧발라주는 것이 좋습니다.

오늘은 자외선 차단제의 선택법과 또 사용법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선크림만 잘 발라도 피부 노화를 상당히 늦출 수 있는데요. 끈적거리고 바르기 귀찮다고 내버려두지 마시고요. 조금만 신경 쓰셔서 올해는 건강한 여름 보내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날씨와 생활정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