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날씨와 생활정보 박유라입니다. 오래 서 있는 직업을 가진 분들은 하지정맥류, 오십견, 척추 등에 이상이 생기기 쉽습니다. 오늘은 이 질환들의 원인과 그 예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하지정맥류는 정맥혈이 종아리에 고이면서 혈관이 늘어나게 되는 질환을 말하는데요. 발병 초기에는 다리가 붓거나 저리고, 쥐가 나기도 하고요. 푸른 혈관이 비치기도 합니다. 이를 방치하면 정맥이 피부 위로 튀어나오고, 심할 경우에는 습진과 염증, 피부가 썩는 등의 합병증을 겪을 수 있는데요. 이를 예방하기 위해선 잘 때 다리를 심장보다 높게 두고, 씻을 때는 찬물과 더운물로 번갈아 찜질해 주는 것이 좋고요. 또 발목을 틈틈이 돌려 혈액순환을 잘되게 해줘야합니다.
다음은 오십견입니다. 오십견은 나이가 들면서 근육이 점차 약화되거나 어깨 관절 낭의 윤활 성분이 말라 뼈와 관절의 마찰이 심해지고, 또 관절에 염증이 생겨 어깨의 운동 범위가 제한되는 것을 말하는데요. 이를 방치하면 팔을 올리거나 돌려도 어깨 전체가 아프고, 누가 건드리기만 해도 큰 고통을 느끼게 됩니다. 대개 오랜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낫는 경우도 있지만 물리치료나 관절 재활치료, 또 꾸준한 운동을 통해 고통을 해소시켜주는 것이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근골격계 질환입니다. 건강한 사람도 오랜 시간 서 있으면 어느새 허리가 뻐근해지기 마련인데요. 출근부터 퇴근시간까지 계속 서 있거나 혹은 책상에 장시간 앉아 있는 분들은 이 질환이 쉽게 나타나게 됩니다. 이런 자세가 지속될 경우 근육이 딱딱해지고, 또 뼈와 신경조직에 부담을 줘 허리 통증이 발생하게 됩니다. 따라서 되도록 앉거나 걸을 때 가슴과 허리, 목을 펴야하고요. 오랫동안 서 있는 경우에는 발 받침대를 이용해 발을 번갈아 올려줘야 합니다. 또 쉬는 시간마다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도 큰 도움이 됩니다.
열심히 일하는 것도 좋지만 아프면 안되겠죠. 오늘 말씀드린 내용 잘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날씨와 생활정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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