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기운 가득한 4월은 개화의 달 뿐만 아니라 과학의 달로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이번 4월 과학의 달을 맞이해서 연구기관과 각 지방자치단체 그리고 학교 등 전국 기관에서 다양한 과학기술 행사를 연다고 하는데요. 오늘은 과학의 달 행사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우리나라 최초의 과학의 날은 1934년 4월 19일로 영국의 과학자 찰스 다윈이 사망한 날을 기리며 ‘과학 데이’라는 행사가 열렸습니다. 하지만 당시 일제는 우리 과학자들을 압박하고 행사를 없애기에 이르렀습니다. 그리고 해방후 발족을 기념하여 제 1회 과학의 날 행사가 진행되었고, 올해로 52번째를 맞이하게 되는 것입니다. 과기정통부는 “과학기술, 국민과 함께 미래를 보다 !”를 슬로건으로 행사를 추진 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먼저, 서울 지역에서 열리는 행사는 19일 경복궁 흥례문 광장의 전야제를 시작으로 23일 청계천, 서울마당,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 등에서 열립니다. 이 곳에서는 우리나라 과학기술 성과를 눈으로 직접 확인 할 수 있고, 과학 체험까지 가능하다고 합니다.

그리고 대구, 경북 지역에서는 국립 대구과학관과 대구경북과학기술원에서는 4월 한 달 동안 이 행사를 진행하고요, 광주와 전라 지역에서는 국립광주과학관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서 역시 한 달 동안 진행을 한다고 합니다.

이 밖에도 다양한 과학행사들이 많은데요. 구혁재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 4월 과학의 달을 맞이해 아이들은 호기심을, 청소년은 탐구의 즐거움을, 어른들은 새로운 지식의 세계를 만날 수 있도록 다양한 행사를 준비한 만큼, 마음껏 즐기시기 바란다고 밝혔는데요. 주말을 이용해서 우리 아이들과 함께 과학행사로 나들이를 떠나보시는 건 어떨까요? 

박유라 온케이웨더 기상캐스터 uragkgk@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