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은 중북부지방에 봄비가 내리겠습니다. 서울과 경기서부, 충남북부는 새벽 한때 비가 내리다 그치겠고, 강원동부와 충북북부는 새벽부터 낮 사이에 비가 내리겠는데요. 비의 양은 5mm 내외로 그 양이 많지는 않겠습니다. 

내일 서울의 아침 9도, 낮 기온 14도로 온화하겠고요. 모레까지 평년기온을 웃돌며 포근한 봄 날씨가 계속되겠는데요. 다만, 낮과 밤의 큰 일교차에는 유의하셔야겠습니다.    

한편, 현재 동해안과 경상도, 전남, 제주도 일부 지역에는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데요. 여기에 강원산간에는 내일 새벽 강풍특보도 내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대기가 건조한데 바람까지 강하게 불어 불씨가 옮겨 붙기 쉬우니까요. 산불 각별히 조심해주시기 바랍니다. 

내일 중부지방은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고, 남부지방은 남해상을 지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는데요. 국내외에서 발생하고 유입된 대기오염 물질의 영향으로 미세먼지 '나쁨' 단계를 보이며 대기가 탁하겠습니다. 

중부지방은 새벽에 한때 비가 내리는 가운데, 인천의 낮 기온 13도, 대전과 청주는 19도가 되겠습니다.

동해안 속초와 강릉은 낮에 비가 시작돼 저녁까지 이어지겠고요. 강릉은 낮에 17도까지 오르겠습니다. 

남부지방 광주의 아침기온 5도에서 시작해 한낮에는 20도까지 오르겠고요. 부산의 낮 기온은 18도가 예상됩니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으로 최고 3m까지 높게 일어 주의하셔야겠습니다. 

토요일 아침에는 다시 기온이 내려가며 쌀쌀하겠습니다. 기온 변화가 잦은 환절기 건강관리 잘하시기 바랍니다. 

김단비 온케이웨더 기상캐스터 sweet_rain13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