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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날씨와 생활정보 김단비입니다. 꽃샘추위가 물러나자 어김없이 미세먼지가 말썽입니다. 오늘 오후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단계까지 오를 텐데요. 이런 미세먼지 속에는 황산염, 중금속 등 각종 유해 성분이 함유돼 있어, 피부 속에 침투하면 여드름, 노화, 피부 염증 등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오늘은 미세먼지와 황사가 잦은 환절기, 클렌징 팁을 알려드리겠습니다.  

미세먼지로 지친 피부에 2차적인 자극이 가해지면 안되겠죠. 따라서 클렌징폼은 최대한 자극이 적고, 여기에 진정효과까지 있는 제품이면 좋습니다. 최근에는 미셀라 기술을 적용한 제품들이 인기라고 하는데요. 미셀라는 친수기와 친유기 성분을 모두 지닌 입자로, 메이크업 잔여물과 노폐물을 흡수, 제거한 후 피부에 수분감 까지 더해준다고 합니다. 

또 피부회복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알려진 ‘센텔라아시아티카’도 요즘 같은 시기에 알아두면 좋은데요. ‘시카’ 성분이라고도 불리는 이 성분은 병풀추출물을 뜻하며 잎과 줄기에 포함된 성분이 피부 보호와 진정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미세먼지 농도와 발생 빈도가 높은 봄철에는 주 2-3회 정도 딥클렌징을 해주는 것이 좋은데요. 알갱이로 각질을 제거하는 스크럽 타입이나, 진흙 제형의 고마주 타입 중 자신에게 잘 맞는 방법으로 꼼꼼한 딥클렌징을 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환절기 클렌징 방법에 대해서 소개했는데요. 잦은 미세먼지와 높은 자외선 지수로 자칫 피부가 상하기 쉬운 봄철, 오늘 알려드린 방법을 잘 참고하셔서 고운 피부 지키시기 바랍니다. 날씨와 생활정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