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근한 봄 날씨와 꽃샘추위가 번갈아가며 이어지고 있습니다. 다음주에는 다시 날이 따뜻해질 것으로 전망되는데요. 날이 점차 온화해지면서 봄이 하면 떠오는 대표적인 꽃, 바로 벚꽃구경 계획을 미리 세우시는 분들이 많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벚꽃 명소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개화시기가 가장 빠른 제주도인데요. 그 중에서 유채꽃과 벚꽃을 동시에 감상할 수 있는 녹산로입니다.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꼽힐 만큼 봄이면 더욱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다음은 호수를 둘러싼 벚꽃나무길이 매력적인 강릉 경포호입니다. 경포호는 4km구간이 봄꽃으로 가득 메워져 있는데요. 특히 벚꽃나무가 터널을 이루고 있어 그야말로 곷길 터널을 걷는 느낌이 든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서울 남부를 흐르는 하천 양재천입니다. 서초구와 강남구를 가로지르는 하천으로 이미 유명한 벚꽃명소이기도 한데요. 특히, 양재천은 축 늘어진 수양 벚꽃들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사람 얼굴 높이까지 내려온 벚꽃 옆에서 인증샷을 남기기 안성맞춤인 곳입니다.
지금까지 벚꽃 명소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지역마다 벚꽃 개화시기와 축제들을 잘 확인하셔서 포근한 봄 날씨에 아름다운 추억 만들어보시기 바랍니다.
최현미 온케이웨더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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