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날씨와 생활정보 김단비입니다. 환절기만 되면 찾아오는 불청객이 있습니다. 바로 알레르기성 비염인데요. 특히 요즘 미세먼지가 짙은 날들이 많아서 알레르기성 비염으로 고생하시는 분들 많을 겁니다. 오늘은 이런 알레르기성 비염 예방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급격한 온도 변화로 코에 자극이 오거나, 갑작스레 추워지면 코와 기관지의 점막이 약해져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체내에 침투하기 쉽습니다. 일교차가 크거나, 갑작스런 기온 변화가 있을 때는 마스크와 스카프, 머플러 등으로 체온을 유지하는 것이 좋고요. 실내 온도는 18~20도, 실내 습도는 50% 정도로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알레르기성 비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집안에 섬유로 된 물건을 최소화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진드기가 잘 서식하는 침대와 이불은 60도 이상 고온에서 세탁해야하고요. 의류나 침구는 건조기를 이용해 말리면 섬유의 먼지를 눈에 띄게 줄일 수 있다고 합니다.  

증상이 심하지 않다면 식염수를 이용해 코 세척을 하는 것도 증상이 호전될 수 있는 방법인데요. 코 세척은 콧속의 염증 매개 물질을 희석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또 양쪽 콧방울 옆, 움푹 들어간 ‘부비동’을 둘째손가락으로 잡아 마사지 해주는 것도 비염 증상 개선에 도움이 된다고 하네요. 

지금까지 봄철 불청객, 알레르기성 비염을 예방하고 증상을 호전시키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봤는데요. 미세먼지나 집먼지진드기 등 외부 자극이 있을 경우, 증상이 더 심해진다고 하니까요. 실내를 늘 청결하게 유지하고, 미세먼지가 짙은 날 보호 마스크를 꼭 착용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날씨와 생활정보였습니다. 

김단비 온케이웨더 기상캐스터 sweet_rain13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