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어느 덧 야외활동이 점점 많아지는 봄이 됐습니다. 피부는 겨울동안 혹한 외부환경에 시달릴 수 밖에 없는데요. 봄이 오면서 큰 일교차와 자외선까지 강해지고 여기다 황사, 미세먼지로 인해 더욱 민감해지기 쉽습니다. 오늘은 봄철 피부건강을 위협하는 요소와 관리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첫 번째 위협요소는 바로 건조입니다. 겨울에는 난방기 사용으로 피부 건조함이 우려됐다면, 봄철에는 대기가 건조한 상태가 지속되면서 겨울 못지않게 피부가 건조해지기 쉽습니다. 특히, 피부는 기온에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에 봄철에는 더욱 신경써야합니다.

다음으로는 햇빛입니다. 겨울 외출 시에는 긴 옷 등으로 추위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고 자연스러운 실내활동 증가로 햇빛을 적게 보게 됩니다. 이로 인해 피부를 보호하는 보호막이 약해져 있고, 멜라닌 색소도 감소한 상태가 됩니다. 이후에 야외활동이 증가하면 약해진 피부에 자외선이 장시간 노출 될 경우 더 잘 타고 거칠어지기 때문에 대비가 필요합니다.

마지막은 황사와 미세먼지, 꽃가루입니다. 봄이 되면 더 심해지는 미세입자는 피부를 더욱 민감하게 만듭니다. 우리 눈에는 잘 보이지 않지만 피부에 들러붙어 트러블을 일으키는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그래서 이러한 위험요소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려면 외출 후에는 반드시 미지근한 물로 꼼꼼히 세안을 해주셔야 하고요. 보습크림을 발라주거나 물, 과일, 채소를 통해 수분을 공급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오늘은 봄철에 우리 피부 건강을 위협하는 요소와 관리법에 대해서 알아봤는데요. 건강한 야외활동을 하기 위해서 미리 우리 피부건강을 관리하는 게 어떨까요?

 오주호 온케이웨더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