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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DK메디컬시스템과 함께하는 날씨와 건강입니다. 축구선수들에게 많이 나타나는 전방십자인대파열, 스포츠 선수들에게만 나타나는 질환 아니야? 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의외로 이 질환은 일반인들에게도 흔하게 나타난다고 합니다. 오늘은 십자인대파열의 원인과 예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캐스터: 날이 온화해지면서 바깥활동, 또 야외스포츠를 즐기는 분들이 많이 늘어나고 있는데요. 하지만 예기치 못한 상황으로 무릎에 부담을 주면서 십자인대파열을 겪는 환자가 많아지고 있다고 합니다. 십자인대파열이은 정확히 어떤 질환인가요?

의사 : 무릎의 전방십자인대 손상은 스포츠 활동과 관련해 빈번하게 발생합니다. 전방십자인대는 정강이 앞으로 힘이 가해지거나 비틀리는 힘이 가해지는 경우 손상을 받게 됩니다. 

흔히 뛰다가 갑자기 멈춰 방향을 전환하려 할 때, 점프 후 무릎을 편 상태로 착지할 때처럼 외상에 의한 발생이 많은데, 전방십자인대가 끊어질 때 ‘뚝’ 하는 소리가 들릴 수 있습니다. 파열 직후에는 걷기 어려울 정도로 심한 통증과 부기가 발생하며, 1~2주가 지나면 가라앉아 보행이 가능해지게 됩니다. 하지만 이후 무릎이 휘청거리는 불안정감으로 계단을 오르내리기 어렵고 뒤틀어지는 느낌을 받을 수 있게 되어서 치료가 필요합니다. 

캐스터 : 십자인대파열은 무릎의 인대가 파열돼 심한 통증과 부기를 동반하는 질환이군요. 그렇다면 파열된 무릎의 인대는 어떤 치료과정을 거치게 되나요?

의사:  손상의 정도는 완전 파열, 고등도 부분 파열, 저등도 부분 파열로 나누어지고요. 완전 파열과 고등도 부분 파열의 경우 보통은 수술적 치료를 시행하며 저등도 부분 파열의 경우 보존적 치료를 시행하게 됩니다. 

또한 환자에 따라 전방십자인대 파열 후 느끼는 증상이 다를 수 있는데, 파열 후 전혀 불편감을 느끼지 않고 일상생활에 문제가 없는 환자가 있는가 하면 심한 통증 및 불편감, 보행 장애를 호소하는 환자도 있기 때문에 환자가 느끼는 증상에 따라서도 치료 방법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수상 후 첫 3~4주는 수술 전 재활운동을 시행하고, 첫 3~4주의 재활운동 후 무릎 재평가를 통해 최종 치료 방법을 선택하게 됩니다. 

캐스터 : 네, 손상도에 따라 치료법이 달라지기 때문에 무릎인대에 손상이 왔다면 병원을 찾아 정확하게 진단을 받는 것이 바람직하겠네요. 또 앞서 재활운동이 매우 중요하다고 하셨는데 이유가 뭔가요?

의사 :  빠른 초기 재활운동은 관절 강직을 예방하고, 수술 후 조직의 보호 및 치유 그리고 일상생활이나 스포츠 활동으로의 복귀를 위해 꼭 필요한 과정입니다. 수술 후 환자에게 수술 부위 및 상태를 고려한 맞춤형 재활 프로그램이 적용 되어야만 관절강직 및 근 손실을 예방하고 재손상의 위험도를 낮출 수 있습니다. 

 

또한 수술 후 관절의 안정화가 이루어진다 하더라도, 의식적으로 손상된 다리를 보호하려는 기전에 의해 일상생활 속에서의 불편함과 불안감이 회복되지 않을 수 있기에 적절한 시기에 재활 운동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네, 오늘은 십자인대파열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운동 또는 활동을 할 때 근육이 이완될 수 있게 충분히 스트레칭을 해줘야겠고요. 또 무릎에 무리가 가는 동작은 되도록 피하는 것이 바람직하겠습니다. 지금까지 날씨와 건강 박유라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