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절인 내일도 포근한 봄 날씨가 계속되겠습니다. 서울과 강릉의 낮 기온 13도, 대전과 광주 14도, 부산은 16도까지 오르며 온화하겠는데요. 다만, 아침, 저녁으로 일교차가 10도 안팎으로 크게 벌어져 유의하셔야겠습니다.  

날은 따뜻한데 내일도 공기가 아쉽습니다. 전국의 초미세먼지 농도 ‘나쁨’ 단계로 공기가 탁해 답답하겠고요. 여기에 수도권과 강원도 일부 지역에는 건조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실효습도 25~35%로 대기가 무척 건조하기까지 합니다. 호흡기 건강에 각별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내일은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겠습니다. 

중부지방은 대체로 맑은 가운데, 춘천과 대전의 낮 기온 14도까지 오르며 포근하겠습니다. 

동해안 속초의 낮 기온 11도, 강릉 13도로 일교차가 10도 이상으로 크게 벌어지겠습니다. 

남부지방 전주의 아침기온 -1도로 다소 쌀쌀하겠지만, 한낮에는 기온이 13도선까지 오르며 온화하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전 해상에서 최고 1.5~2m까지 잔잔하게 일겠습니다.  

당분간 예년 기온을 훌쩍 웃도는 포근한 날들이 이어지겠습니다. 다만, 토요일 제주도와 전남, 경남남해안에서 비가 시작돼, 일요일에는 전국에 비 또는 눈이 내리겠고요. 이 비 또는 눈은 월요일까지 이어질 전망입니다.

김단비 온케이웨더 기상캐스터 sweet_rain13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