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날씨와 생활정보 최현미입니다. 봄이 다가오면서 낮 동안 평년기온을 웃돌며 포근하지만 아침에는 곳곳으로 영하권의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렇게 일교차가 10도 이상 벌어지면 갑작스러운 기온변화에 면역력이 약해지기 쉬운데요. 그래서 오늘은 먹으면 보약이 되는 음식 궁합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배추와 두부입니다. 국민 대표 먹거리 배추는 비타민 C와 섬유소가 풍부해 장의 운동을 촉진시켜주는 반면 단백질은 부족한데요. 이때 두부를 함께 섭취해주면 식물성 단백질을 동시에 섭취할 수 있어 최고의 궁합으로 여겨집니다.

다음은 굴과 레몬입니다. ‘바다의 우유’라고 불리는 굴은 남성호르몬을 만드는 아미노산이 많아 대표적인 강장 식품으로 손꼽히는데요. 풍부한 철분 성분으로 피부 미용에도 탁월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러한 굴에 레몬즙을 살짝 뿌리면 레몬에 함유된 비타민C가 굴에 함유된 철분의 흡수를 돕고 타우린의 손실도 막아주게 됩니다.

마지막으로 늙은 호박과 꿀입니다. 늙은 호박은 검버섯이나 기미 주근깨를 없어지게 하고, 탄력있는 피부에 효과가 있다고 하는데요. 각종 비타민과 무기질이 많아 몸에도 좋지만, 특히 꿀을 첨가해 먹으면 호박의 찬 성질을 꿀이 보호해준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함께 먹으면 궁합이 잘 맞는 음식 조합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좋은 식습관을 통해서 다가오는 환절기 건강 잘 챙기시기 바랍니다. 날씨와 생활정보였습니다. 

최현미 온케이웨더 기상캐스터 ting548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