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날씨와 생활정보 김단비입니다. 어느 덧 절기 입춘이 지나고, 닷새 뒤 면 봄기운이 돌고 초목이 싹튼다는 절기 우수입니다. 겨울도 막바지를 향해 달려가고 있는데요. 오늘은 얼마 남지 않은 겨울철, 보다 알차게 즐기기 위한 생태휴양지 세 곳을 소개하겠습니다. 

먼저 소개할 생태휴양지는 전북 고창에 있는 ‘운곡 람사르 습지’입니다. 이곳에서 이색적인 겨울 습지의 모습을 감상할 수 있는데요. 864종의 다양한 생물들이 서식하는 생태우수지역으로, 산지형 저층 습지의 진수를 느낄 수 있다고 합니다. 또 인근에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고창 고인돌 공원이 위치해, 역사문화 체험도 함께 즐길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 소개할 곳은 충북 괴산에 위치한 괴산 산막이 옛길입니다. 괴산 산막이 옛길은 소나무의 절경과 탁 트인 괴산호로 유명한데요. 이곳에서는 시원한 괴산호를 바라보며 트레킹과 유람선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또 이 길에 한 번 다녀오면 3년 동안 무병장수한다는 말도 전해진다고 하네요. 

마지막으로 겨울철에 더 아름다운 생태휴양지는 바로 무등산권 지질공원입니다. 광주시와 전남 담양, 화순군에 걸쳐 있는 무등산권 지질공원은 백악기 화산 용암이 식으면서 빚어낸 서석대와 입석대로 유명한데요. 특히, 겨울이 되면 하얀 눈으로 덮여 절경을 자아낸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겨울철에 더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하는 생태휴양지 세 곳을 소개해드렸습니다. 이외에도 안산 대부도 해솔길, 설악산 국립공원 백담사 등의 다양한 생태휴양지가 있는데요. 생태휴양지로 겨울의 막바지를 보다 알차게 즐겨보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날씨와 생활정보였습니다.

김단비 온케이웨더 기상캐스터 sweet_rain13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