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날씨와 생활정보 박유라입니다. 추운 날씨로 활동량이 줄어드는 겨울에는 살이 찌기 쉬운데요. 특히, 복부비만이 더 심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오늘 날씨와 생활정보에서는 복부비만이 불러오는 질환과 그 예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요실금이 복부비만의 영향을 받는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복부비만으로 증가된 복압이 방광을 자극하게 되면서 요실금이 발병하게 됩니다. 요실금은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가중시키기 때문에 심할 경우 우울증과 고립감, 정신적인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데요. 때문에 꾸준한 운동을 통해 적정 체중을 유지해야겠습니다. 

다음은 하지정맥류입니다. 체중이 증가하여 비만이 되면 다리 내부에 있는 정맥혈관의 압박이 심해져 피부 밖으로 돌출되게 되는데요. 발이 무거워지고 다리가 쉽게 피로하게 되고요. 외관상으로도 안좋기 때문에 필히 복부에 살이 찌는 것을 피해야합니다. 

마지막으로 우울증입니다. 체중이 많이 나갈 경우 타인의 시선으로 인해 자존감이 낮아져 우울증으로 연결되기 쉬운데요. 따라서 비만의 의한 우울증은 비만과 우울증을 같이 치료해야 합니다. 실제로 살을 빼면 우울증이 호전된다는 연구결과도 있는데요. 간단한 스트레칭과 유산소 운동을 시작해 보시면 좋겠네요. 

복부비만은 보통 비만보다 건강이 나빠지는 속도가 현저히 빠르다고 하는데요. 균형 잡힌 식습관과 적절한 운동으로 건강을 지키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날씨와 생활정보였습니다. 

박유라 온케이웨더 기상캐스터 uragkgk@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