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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날씨와 생활정보 윤지향입니다. 사소한 일상 속 습관이 건강을 해칠 수 있다는 사실 아시나요? 오늘 날씨와 건강에서는 건강에 악영향을 주는 의외의 습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많은 사람이 샤워를 하면서 동시에 세수까지 합니다. 하지만 피부가 민감한 사람은 피부가 상할 수 있는데요. 특히 샤워기의 수압이 셀 때 피부 자극이 심합니다. 얼굴 피부는 몸보다 민감하기 때문에 같은 온도와 압력이라도 더 큰 자극을 받고요. 물 온도도 더 높아서 모세 혈관을 확장시켜 안면홍조가 악화될 수 있습니다. 세수는 샤워와 별도로, 세면대에서 미지근한 물로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날씨가 건조해지면서 입술에 침을 바르는 사람이 많은데요. 피부 중 가장 얇은 곳인 입술에 침을 바르면 갈라진 피부 사이로 입안의 세균이 들어가 감염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침을 바르면 일시적으로는 촉촉해지지만, 금방 증발해서 더 건조해지니까요. 건조함을 완화하기 위해 자외선 차단제와 비타민E 성분이 든 입술 보호제를 바르는 게 좋습니다. 

음식점에서 식탁 위에 수저를 놓을 때 냅킨을 아래에 까는 행동은 되도록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식탁이 잘 닦여있지 않은 경우 냅킨이 도움이 될 수 있지만, 냅킨에도 세균과 유해물질이 있는데요. 냅킨에 들어가는 형광증백제는 냅킨을 하얗게 만들지만, 접촉성피부염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음식점에서 수저를 위생적으로 놓으려면 식탁이나 냅킨 위가 아닌 개인 앞접시에 놓는 것이 가장 좋겠습니다. 

일상 속에서 아무렇지 않게 하는 행동들이 우리 건강을 해칠 수 있습니다. 조금만 더 신경쓴다면 더 건강한 삶을 즐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날씨와 생활정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