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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거리의 단풍을 떨어뜨리는 차가운 가을비가 내렸죠? 오늘은 대부분 지방이 구름만 지날 것으로 보여 절정에 이른 단풍 구경가기 무난하겠습니다. 다만 경기남부와 충청, 전북은 비가 내리겠는데요. 다행히 아침에 그치겠고요, 비의 양도 5mm미만으로 무척 적겠습니다. 다만 기온이 낮은 산지로는 눈으로 섞여 내리는 곳도 있겠습니다. 

단풍 구경 가신다면 무엇보다도 때 이른 추위에 대비하셔야겠습니다. 중국 중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 가장자리에서 찬 북서풍이 불어들겠는데요.

서울의 아침 기온 7도로 어제보다 5도나 낮아 때 이른 가을 추위가 찾아왔고요. 춘천은 5도로 더욱 쌀쌀하겠습니다. 광주도 10도로 어제보다 낮겠습니다. 여기에 바람도 다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욱 낮을 것으로 보여 도톰한 외투를 챙겨 입고 외출하셔야겠습니다.

중부지방 경기남부와 충청도로는 아침까지 약하게 비가 오겠고, 아침 기온 서울 7도, 춘천 5도로 크게는 어제보다 5도나 낮습니다.

동해안지방으로는 비 소식 없지만, 아침 기온 속초와 울진 10도로 낮습니다.

 전북으로는 아침까지 약하게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아침 기온 광주 10도 등으로 어제보다 낮아 쌀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서해상으로는 비가 온 뒤 개겠고요. 전 해상에 물결이 최고 4m까지 매우 거세게 일겠습니다.

일요일에 전국 대부분 지방에 비가 내리겠고, 전북과 경북은 월요일까지도 이어지겠습니다. 찬 공기가 밀려오면서 월요일과 화요일 사이에는 서해안으로 비가 오겠고, 서울의 아침 기온 3도까지 떨어지는 등 날이 더욱 추워지겠습니다. 

차수지 온케이웨더 기상캐스터 ctsuji@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