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깊어가는 가을 정취를 느끼기 좋겠습니다. 다만, 일교차는 여전히 크게 벌어지겠는데요. 서울 아침기온 7도에서 한낮엔 21도로 10도 이상 기온이 크게 오르겠고요. 평년기온을 4도가량 웃돌면서 낮 동안 한결 포근하겠습니다.
현재 위성안개영상 보시면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내륙을 중심으로 안개가 짙게 낀 곳들이 있는데요. 가시거리가 100m미만인 지역들도 있어, 출근길 교통안전에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오늘은 미세먼지 농도 ‘보통’ 수준을 보이면서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그 가장자리에 들겠습니다.
중부지방 아침에는 서리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낮 기온은 어제보다 오르겠습니다. 서울, 대전 21도가 되겠습니다.
동해안지방은 대기가 건조해 산불과 같은 화재 예방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한낮엔 속초 20도, 강릉 21도를 보이겠습니다.
남부지방 역시 일교차가 크게 벌어지면서 밤에는 점차 구름이 많아지겠습니다. 광주 21도, 부산 22도가 예상됩니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와 남해상에서 최고 1.5m로 전 해상에서 잔잔하게 일겠습니다.
내일은 전국에 천둥번개를 동반한 요란한 비가 내리겠는데요. 비가 그친 뒤,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낮 최고기온이 15도 안팎으로 한층 더 쌀쌀해질 전망입니다.
 최현미 온케이웨더 기상캐스터 ting548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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