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깊어가면서 단풍이 곱게 물들고 있습니다. 이렇게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보호하고, 건강한 자연생태계를 보전하기 위해서는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는 것이 중요한데요. 오늘은 일회용품 사용 줄이는 방법을 준비해봤습니다. 

우리나라 국민 1인당 비닐봉지 소비량은 연간 420여 개입니다. 비닐봉지에 세금을 부과한 덴마크의 경우 연간 4개로 조사되는 등 우리나라의 비닐 사용량은 상당히 높은 편인데요. 앞으론 편의점이나 마트에 갈 땐 장바구니를 챙기는 것이 좋겠습니다. 재활용이 가능한 종이봉투를 사용할 수도 있지만 이 역시 나무를 베어 만드는 것이기 때문에 장바구니를 적극 활용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매일 쓰는 플라스틱 칫솔이 분해되려면 100년이 넘게 걸립니다. 이런 플라스틱 칫솔의 대안으로 대나무로 만든 칫솔이 각광받고 있는데요. 대나무는 성장이 빠를 뿐 아니라 살충제나 화학비료가 필요치 않아 생태적으로 지속 가능한 자원이기도 합니다. 또 사용 후 생분해되기 때문에 환경오염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종이컵이나 플라스틱 컵 등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는 가장 기본적인 방법은 텀블러를 이용하는 것입니다. 텀블러가 있으면 일회용 컵을 사용할 일이 줄어들고, 또 물을 담아 외출하면 불필요하게 생수병을 사는 일도 없어집니다. 이 외에도 친환경 빨대를 사용하고, 배달 음식을 줄여 일회용품 발생을 줄이는 것도 도움이 되겠습니다. 

위생적이고 편리하다는 이유로 우리 삶에 깊숙이 녹아든 일회용품 사용. 하지만 우리 후손들을 위해서는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는 것이 필수입니다. 미래세대를 위한 일회용품 줄이기, 지금부터 바로 실천해보는 건 어떨까요? 

 윤지향 온케이웨더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