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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한 번쯤은 가을철에 탈모가 더 심해지는 듯한 느낌을 받으신 적이 있으실 텐데요. 평소보다 건조함이나 가려움증이 더해지기도 하고, 머리를 감고 나면 머리카락이 더 유독 빠지신다고 느끼시는 분들도 많이 계실 겁니다. 그래서 오늘은 환절기에 탈모 원인과 예방법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먼저 가을철에 나타나는 큰 일교차는 탈모를 일으키는 가장 큰 원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건조한 날씨 또한 탈모를 가속화하는데요. 날씨가 건조해지면 두피의 유수분 밸런스가 쉽게 깨지게 됩니다. 이로 인해 두피의 유분과 수분의 균형을 무너뜨려 각질과 비듬을 유발하고, 탈모가 심해지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또 다른 이유는 바로 호르몬 변화입니다. 가을철에는 여름에 비해 줄어든 일조량으로 인해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의 분비가 일시적으로 증가하게 되는데요. 테스토스테론은 체내에서 탈모를 유발하는 호르몬으로 바뀌게 돼, 모발의 성장과 발육에 필요한 에너지의 생성을 방해하게 된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가을철 탈모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먼저 머리는 가능한 저녁에 감는 것이 좋습니다. 낮 동안의 먼지와 노폐물을 깨끗이 씻어주기 위함인데요. 그 다음은 머리를 감고, 완전히 말리는 것이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제일 중요한 것은 피로나 스트레스에서 벗어나는 건데요. 충분한 수면을 취하고, 어렵겠지만 스트레스를 최소화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가을철 탈모와 예방법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잘 숙지하셔서 건강한 두피를 유지하시기 바랍니다. 

최현미 온케이웨더 기상캐스터 ting548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