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의 마지막 날인 오늘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낮부터 구름이 많아지겠습니다. 중부와 호남의 경우 어제보다 기온이 다소 내려가면서 서울 21도 등으로 예상되는데요. 반면 영남지방은 대구 25도 등 어제보다 기온이 높겠습니다. 한편, 영남해안지역은 오전까지 비가 올 것으로 보이는데요. 태풍의 간접 영향 때문입니다.
24호 태풍 짜미는 강한 세력을 지닌 중형급의 태풍으로 현재 일본 규슈 남쪽에서 북동진하고 있는데요. 앞으로 일본 열도를 통과할 것으로 보입니다.
태풍의 영향으로 현재 남해동부먼바다와 제주도남쪽먼바다에는 태풍주의보가 내려져 있고요. 제주도앞바다와 남해서부먼바다, 서해남부먼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제주도에는 강풍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그 밖의 해상과 해안지역으로 특보가 확대될 가능성이 높은데요.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오늘은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겠고요. 영남해안지역은 태풍에서 만들어진 수렴대의 영향을 받겠습니다.
중부지방 맑다가 차츰 구름 많아지겠습니다. 서울의 낮 기온 21도, 춘천과 대전 22도로 예상됩니다.
강원동해안은 구름이 많겠고, 영남동해안은 오전까지 비가 오겠습니다. 낮 기온은 어제와 비슷하겠습니다.
남부지방도 대체로 맑다가 구름이 많아지겠고요. 영남해안은 오전까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윤지향 온케이웨더 기상캐스터 weather.jihyang@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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