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인 오늘도 쾌청한 가을 날씨가 이어집니다. 따라서 아침 성묫길에 다녀오시기 좋겠고, 보름달을 감상하시기 에도 좋겠는데요. 다만, 큰 일교차에는 주의하셔야겠습니다. 한낮에는 23도선까지 올라 선선하지만 아침/저녁으로는 13도 안팎에 머물며 쌀쌀하겠는데요. 따뜻한 옷차림을 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남은 연휴에도 대체로 맑은 하늘을 보이며 귀경길 날씨로 인한 불편은 없겠습니다. 다만, 여전히 일교차가 크게 벌어지겠고요. 또 수요일 강원영동으로는 약간의 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해상교통을 이용하는 분들은 여객운항여부를 잘 확인하셔야겠습니다. 당분간 해안과 제주도로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물결이 높게 일겠는데요. 특히, 내일 밤부터 모레 사이 남해와 제주해상, 동해남부해상으로는 바람이 더 거세지겠습니다. 최신기상정보를 잘 참고하셔야겠습니다. 

현재 하늘 모습입니다. 중부지방은 대체로 맑고, 남부지방은 구름 많은 하늘을 보이고 있고요. 강원영서와 경북내륙으로 안개가 짙게 낀 곳이 많습니다.  

오늘은 중국 북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습니다. 다음은 자세한 지역별 날씨입니다. 

중부지방 맑은 가운데 일교차가 크게 벌어지겠습니다. 낮 동안 서울 23도, 대전 22도까지 오르겠습니다. 

동해안도 대체로 맑은 하늘이 펼쳐지겠는데요. 한낮에 속초 22도, 강릉 23도가 되겠습니다. 

남부지방 구름 많다 차츰 맑아지겠습니다. 낮 최고기온 광주와 대구 23도, 부산 24도를 보이겠습니다. 

연휴가 끝난 뒤에도 가끔 구름만 지나는 가운데 일교차가 큰 가을 날씨가 이어지겠고요. 토요일에는 제주도에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즐거운 한가위 보내시기 바랍니다. 

박유라 온케이웨더 기상캐스터 uragkgk@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