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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기온이 이슬점 아래로 내려가 밤새 풀잎에 이슬이 맺힌다는 절기 백로답게 아침, 저녁으로는 볼에 와닿는 공기가 차가웠는데요. 내일도 아침 기온 서울 16도, 춘천 14도, 전주는 15도까지 떨어지겠습니다. 하지만 한낮에는 서울, 춘천, 전주 27도까지 올라 일교차가 크게 벌어지겠습니다.

다행히 하늘은, 중국 북동지방에 위치한 고기압 영향권에 들면서 전국 대부분 지방이 가끔 구름만 많겠습니다.

중부지방 비 소식 없이 대체로 가끔 구름만 지나겠습니다. 하지만 한낮에는 다소 덥게 느껴지겠습니다.

동해안도 대체로 흐리고 대부분 오후부터는 비가 내리겠고, 낮 기온 강릉, 울진 23도가 되겠습니다.

남부지방은 비 소식 없습니다. 다만 대부분 일교차가 크게 벌어지기 때문에 감기 조심하셔야겠습니다. 

동해상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고요. 물결이 높게 일면서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여기에 바닷물의 높이가 높은 기간인 만큼 만조 시 침수피해에도 대비하시기 바랍니다.

강원영동과 경북북북부동해안의 비는 월요일에 그치겠고요. 다음 주 목요일에 제주도에 흐려져 비가 오기 시작해 금요일에 남부지방으로 확대될 전망입니다.

차수지 온케이웨더 기상캐스터 ctsuji@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