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태풍의 직접적인 영향권에 들기 시작했습니다. 현재는 서귀포해상에서 점차 북상중인데요. 내일이면 전국이 태풍의 위험반원에 들어가겠습니다.
제주도의 비는 이미 시작이 됐고요. 점차 남해안으로 확대 돼, 내일 아침이면 전국에 많은 양의 비가 쏟아지겠습니다.
이번 태풍은 모레 금요일까지 영향을 미치며, 최고 400mm이상의 폭우가 예상되는데요. 전남과 경남남해안 제주도는 150~250, 서울경기와 강원북부, 충남과 전북은 100~200, 경상도와 강원남부, 충북은 70~120mm가 내리겠습니다.
많은 비와 함께 강풍이 더해지면서 더 큰 피해가 우려됩니다. 이번 태풍은 최대순간풍속 20~30m/s가 되겠고요. 일부 해안으로는 40m/s이상이 되겠는데요. 건물에 붙어있는 간판이 떨어져나가거나 시설물이 붕괴될 수 있는 수준입니다. 심해지면 달리는 기차가 전복되거나, 사람과 가로수가 날아갈 정도인데요. 아직 태풍 대비를 못하셨다면 지금이라도 서둘러주셔야겠습니다.
내일은 전국이 19호 태풍 ‘솔릭’의 영향을 받으면서 태풍 특보가 확대 되겠습니다.
중부지방 아침에는 비가 확대 되겠습니다. 더위는 잠시 주춤하겠지만 최고 200mm의 많은 비가 내리겠습니다.
동해안지방은 30도를 밑돌며 바람이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 낮아지겠습니다. 속초, 강릉 27도가 예상됩니다.
남부지방은 동일 비가 이어지면서 기온도 낮겠습니다. 전남남해안과 제주도에서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태풍특보는 전 해상으로 확대 되겠고요. 물결은 남해상에서 최고 9m, 서해상 최고 8m로, 서해안과 남해안, 제주도해안은 해일에 의한 해수범람이 우려됩니다. 선박은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고, 해수욕장 이용을 삼가셔야겠습니다.
최현미 온케이웨더 기상캐스커 ting548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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