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9호 태풍 ‘솔릭’이 북상하고 있습니다. 이번 태풍은 6년 만에 한반도를 관통하면서 직접적으로 큰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이는데요. 내일부터 비가 시작돼, 모레 금요일까지 최고 400mm이상의 많은 비가 예보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다가오는 태풍에 대한 대처 요령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시설물 점검입니다. 바람에 날아갈 물건이 집 주변에 있다면 미리 제거해 주는 것이 좋겠습니다. 또한, 건물의 간판이나 날아갈 위험이 있는 물건 주변으로는 걸어가거나 접근하지 말아야하고요. 고층건물에서는 유리창에 테이프를 붙여서 파손에 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음으로는 가스, 전기를 차단해야합니다. 태풍이 발생한다면 집이 침수 될 가능성이 높아, 가스 누출이나 누전으로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때문에 가스누출로 2차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가스를 사전에 차단하고, 감전 위험이 있는 전기 시설은 만지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바깥 활동 중에 태풍이 발생하게 된다면 건물 안이나 낮은 곳으로 대피해야합니다. 태풍은 천둥 번개를 동반하기 때문에 나무나 전신주 같은 물체가 쓰러져 피해가 발생하게 되는데요. 따라서 야외 활동은 최대한 자제하고, 실내에 머무는 것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태풍 대처 요령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꼭 기억해두셔서 태풍이 지나가는 며칠 동안 아무런 피해가 없도록 준비를 잘 해두셔야겠습니다. 

박유라 온케이웨더 기상캐스터 uragkgk@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