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 속에 휴가철을 맞아 어디로 여행을 갈지 고민하시는 분들이 많을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는 지형적 영향으로 동풍이 불어들면 여름에도 다른 지역보다 기온이 낮은 곳이 있습니다. 바로 강원도인데요. 요즘은 한낮엔 30도를 밑돌며 선선한 날씨를 보이고 있어, 무더위를 피하기 좋은 여행지가 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강원도 여행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4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지고 있는 대관령 하늘목장입니다. 하늘목장은 월드컵 경기장 500개에 달하는 규모의 거대한 목장인데요. 해발 1,157m에 위치한 하얀풍차가 파란하늘과 어우러져 이국적인 풍경을 선사합니다. 또한, 쉴 새 없이 부는 바람 덕에 무더운 여름에도 선선하게 바캉스를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다음은 관동팔경 중의 하나인 강릉 경포대입니다. ktx도 개통되면서, 국내 1박 2일 여행지로 부담 없이 즐기기 좋은 곳인데요. 드넓고, 투명한 바다를 보기만 해도 모든 스트레스 갈 것만 같고요. 바다뿐만 아니라 아름답기로 유명한 강릉의 일출과 일몰을 보고 오는 것도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영금정 속초 등대전망대입니다. 영금정 해맞이 정자에서 보는 일출과 등대전망대에서 보이는 설악산 경관은 그야말로 한 폭의 그림 같은데요. 해안선을 따라 멀리 금강산자락까지 조망할 수 있는 이곳은 자연의 조화로움을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지금까지 강원도 여행지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점차 날이 선선해지면서 휴가도 막바지에 접어들고 있습니다. 아직 휴가를 다녀오지 못했다면 시원한 강원도에서 사랑하는 가족들, 친구들과 함께 좋은 추억을 남겨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최현미 온케이웨더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