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제 대기가 불안정해지면서 중부와 경북으로는 호우특보가 내려질 만큼 강한 소나기가 쏟아졌는데요. 오늘도 소나기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겠습니다. 곳곳에 소나기 구름이 발달하겠는데요. 비의 양도 5에서 많게는 40mm 정도가 되겠습니다. 소나기가 내릴 때는 일시적으로 기온이 낮아지겠지만, 

그치고 나면 다시 습도가 높아지면서 후덥지근하겠는데요. 낮 기온도 서울과 수원, 청주 35도 광주 32도로 무척 높아 덥겠습니다. 

한편 제14호 태풍 야기가 일본 오키나와 남동쪽 부근 해상에서 북서진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약한 소형급 태풍인데요. 계속해서 북서진하면서 일요일에 전남남해안과 제주도에 영향을 미치겠습니다. 다만 주변 기압계에 따라 유동적인 만큼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에 귀를 기울이셔야겠습니다. 

중부지방 폭염이 이어지겠고,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지만, 더위의 기세는 여전하겠습니다. 한낮에 서울과 수원, 청주 35도로 덥겠습니다. 

동해안지방으로는 동풍이 불면서 낮 기온 속초와 울진 26도로 예상돼 더위는 주춤하겠고, 시원한 소나기 소식도 있습니다. 

남부지방 한낮에 광주 32도까지 높게 올라 덥겠습니다. 역시 구름 많은 가운데 한때 소나기가 지나겠지만, 더위를 식혀주진 못하겠습니다.

서해상으로는 소나기가 오겠고, 물결은 동해상으로만 다소 높게 일겠습니다.

주말에 대부분 지방으로 낮 기온 35도 안팎의 폭염이 이어질 전망이고요. 일요일에 남부 곳곳으로는 소나기가 내리겠지만, 더위를 식혀주기에는 역부족이겠습니다. 한편 제 14호 태풍 야기의 영향으로 일요일에는 전남남해안과 제주도에 비가 올 것으로 보여 해당 지역에서는 대비 잘하셔야겠습니다. 

차수지 온케이웨더 기상캐스터 ctsuji@nate.com